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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Magic Magic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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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미노 블랙윙 : 4B 연필과 맞짱뜨기 연필에 붙은 기호 연필을 살 때 보이는 HB, 2B, 4B.. 등의 기호가 궁금하셨다면 H는 딱딱한 하드의 H이고 F는 Firm의 약자이며 B 는 어두운 정도를 의미합니다. B의 숫자가 높을 수록 더욱 진한 흑연의 검은 색을 낼 수 있고, H가 높을 수록 단단하고 심이 잘 닳지 않아 연하면서 날카로운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주로 필기 용에는 H가 들어간 연필, 미술이나 목공 등에는 B가 들어간 연필들을 사용합니다. 혹은 취향에 따라 고를 수도 있고요. 연필에도 명품이 있다 만년필과 종이에도 명품이 있듯이 연필에도 명품이 있습니다. 그런 제품들은 실제 품질을 떠나 가격에서부터 명품이지요. (?) 그 명품 중에서도 명품인 이 연필은 특징적인 외관을 가지고 있어서, 한번 보면 잊혀지기 쉽지 않은 특징 또한 ..
과슈로 그림 그리기 : drawing journal 채색이 까다로운 수채화는 부담스럽고 대담한 컬러 혹은 벨벳 느낌의 텍스쳐를 원한다면 과슈가 가장 적절한 선택입니다. 밝은 컬러를 비비드하게 올리거나, 묽게 칠해 거친 느낌을 표현하기에도 좋은 도구이지요. 과슈gouache가 뭔데 과슈는 학교에서 가장 많이 접해봤을 법한 물감입니다.포스터 칼라로요. 주로 물감을 떠내서 물과 섞어 채색을 하는 용도이고,수채화 물감처럼 다른 색을 만들기 위해서 물감끼리 섞기 보다는, 자체의 원색을 사용하는 편이 발색이 더 깨끗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그래서 포스터 칼라는 주로 원색을 사용하면서,  간결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사하는 포스터에 사용되는 것이고요.  몇년 정도 책장 어딘가에 쳐박아 두었다가 꺼내보면 딱딱하게 굳은 채로 발견되기도 하지요.물을 개워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
컨셉에 미친 장인의 혼을 담자 : 연필 깎기의 정석 연필을 깎기 전 물품을 확인합니다. 연필, 연필 깎이, 혹은 칼과 수건. 앞치마를 가다듬으며 심호흡을 하고 무릎을 세워 직각으로 자세를 잡고 바르게 앉도록 합니다. 두 팔은 90도로 접어 책상 위에 올리고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합니다. 네? 연필깎기는 마음 가짐부터 바르게 해야 완벽한 결과물이 나오는 작업이므로, 그 준비에서부터 남다릅니다. ...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 줄 아세요. 읽다보니 어이가 없어서 웃겨서 실소가 슬슬 나옵니다. 이걸 돈 주고 샀네 나는....... 뭘 또 진지한 표정으로 사진까지 찍고 앉았어 이 인간은..... 하며 책장을 넘겨봅니다. 다이어리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동안 한 켠에 보관 중인 연필에게도 임무를 부여하기 위한 준비 동작인데 거창하기 짝이 없습니다. 약간의 ..
악마의 시 , 죽음의 수용소에서 : 필사 노트 쓰기 죽음의 수용소에서악마의 시(상) 글씨 쓰기의 필요성이 절실하여, 미꽃체 책도 사보고, 캘리그래프로 유명한 강의도 보고 있지만 역시 중요한 건 내가 직접 많이 써보는 것 ─ 이겠죠. (음...) 소근육 발달이 덜 된 것도 아닐텐데 (아닌가, 발달이 안된건가..?) 펜을 쥐면 손가락 끝과 손등에 힘이 엄청 많이 들어가서 긴장성 근육통이 오는 지경이에요. 저희 때는 학교에서 글씨 갖고도 체벌을 하던 세대라, 본능적으로 긴장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나름 공작은 잘하는 편이라고, 패디과 출신이라서 손재주가 없는 편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글씨 쓰기는 별개의 문제인걸까? 써도 써도 왜 마음처럼 쉽게 교정이 되지는 않는 거지.. 우울하게 낙서를 하며 잠시 내 손에 대한 고찰을 해..
목욕탕 : 재생의 시간과 공간 저널에 담기 목욕탕 애가 오래된 구옥 빌라에 살고 있는지라, 좁은 욕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욕조를 없애고 샤워부스만 있는 집에 살다보니,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근다-를 집에서 해보지 못한 시간을 보낸지가 어언 인생의 절반을 넘겨버렸습니다. 어떻게든 뜨뜻한 물에 들어가보겠다고 플라스틱 저가형 반신욕 욕조도 구입해봤었지만, 결국 몇번 써보지도 못한 채로 곰팡이 피고 관리하기도 귀찮아서, 정리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크기를 떠나, 물을 담아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욕조가 있는 집, 매우 부럽지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물론 아껴써야하지만) 내가 청소 안해도 되고 물 쓰는 것도 걱정 없는 목욕탕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목욕탕 회고 목욕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몇가지가 있습니다. 습기와 섞인 비누 냄새나 탕에서 울리..
토모에리버 화이트 방안노트 : merrygoround 뒷장에 비치는 거 싫어! 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번지는 종이와 뒷장을 넘기면 앞장의 펜이 닿았던 자국이 진하게 남아 있는 등, 종이 하나에도 희노애락을 느끼곤 합니다. 기껏 마음에 드는 색의 펜을 썼는데 뒷장에 난리 난 것을 보면 현타가 씨게 오거든요. 거미 줄처럼 실 같이 잉크가 번지는 페더링 현상이 일어나는 종이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지라 잉크가 번지고 뒷장에 비치는 등의 문제가 없는 종이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에 적합한 종이를 추천하면서 수채화와 만년필 잉크를 활용한 그림 저널 꾸미기 과정입니다. BGM으로 그리는 내내 리듬이 회전목마스러운(?)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를 틀어 놓고 그렸더니 자동으로 멀미가 살짝오는 느낌의 플레이리스트였다는 후문을 추가합니다.... 수첩이 비싸다고 좋은 종..
e북 리더 케이스 리폼 : 다이어리 가죽 벗기기 다소 쓰라린 기억이 있는 실패담입니다만... 그래도 삽질은 씹고 뜯고 맛 보고 즐기는게 제 맛! 필사에 좋은 친구는 무엇일까요? 종이 책? 글쎄요.. 건강한 자세를 위해서는 독서대 같은 거치대가 필요합니다. 썩 편리하진 않네요. 그럼 모니터? 아니요. 아이패드? 더 아닙니다. 바로, e북 리더입니다!! 전자 잉크로 눈도 편하고! 조명 조절도 따로 필요하지 않고! 심플하게 이쁘고! 책이 자리를 차지하지도 않고요! SD카드만 있으면 나의 우주는 무한! 필사 한다고 앉았다가 영상을 켜거나 릴스 본다고 삼천포로 빠질 위험도 없고요! 그렇게 룰루 랄라 전자 책을 읽던 어느날, 발에 채이는 네모난 물체를 발견. 백화점에 갔다가 충동구매를 했는데, 종이 질이 재생지 처럼 생겼기 때문인지 섬유가 너무 푹신한데다 유성 ..
다이어리 메모칸 활용하기 : 불렛저널 해킹 다이어리 메모칸 활용하기 : 불렛저널 해킹메모란은 계륵이야 먼슬리, 위클리, 데일리 페이지의 위치를 파악한 후 내용을 기입하다 보면 떠오르는 한 가지. 맨 뒤에 있는 이건, 얻다 쓰지? 계획표, 약속, 일정 표시는 먼슬리에 하고, 주간bookmagicbook.com  불렛저널 색인 : 내용 찾기 책갈피 팁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불렛저널에 가장 최적화된 인테리어 디자인은 방안인 것 같습니다! 아이콘을 표시하거나 테이블을 그릴 때 자 같은 도구가 따로 필요 없이 가이드가 있어서 편하거든요.bookmagicbook.com  간헐적단식 시작하기 : 불렛저널로 시간 관리 방법이 링크는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을 수 있습니다. 시간 관리에 전술적으로 접근해야 했던 이유 생활 루틴, 특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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