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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 : 영국감성 자전거 저널 이상 기온으로 겨울에도 안추운 상태가 이어지고 있어서... 이럴 때 자전거를 타야지요. ㅇㅇ 봄에는 사람이 너무 많이 길에 나와 있고 여름에는 너무 뜨겁고 덥고 가을에도 사람이 많으니 얼음이 끼지 않은 온화한 날씨의 겨울이 가장 좋습니다. 흥! 미니벨로의 장점 및 유랑기 자전거를 고를 때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하는 점이 바로 "들고서 교통수단을 탈 수 있는가"였습니다. 출퇴근 시에 탈 수 있으면서 다른 교통 수단과의 연계가 자유롭기를 원했거든요. 힘이 부칠 때나, 시간 조절이 필요한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택시라도 탈 수 있어야 한다-가 포커스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접이식 자전거에 집중했고, 삼천리 자전거를 거쳐 국산의 독특한 프레임의 자전거를 거쳐 미국의 고가 자전거인 바이크 프라이데이를 거쳐 영국산 국민 자..
돈으로 내 일생의 PM을 샀다 : 몰스킨 프로 프로젝트 플래너 굳이 프로 프로젝트 플래너를 들인 이유는종이 질에 비해 비싸, 만듦새 구려,  종이에 잉크 비쳐, 부모님이 계시니 마니 하며오만 욕을 다 해놓고도 또 사고만 마성의 몰스킨... 올해는 몰스킨 프젝과 트래블러스 노트 블랙과 PDS다이어리 삼총사 체제로 굴러가는 중입니다.프로젝트는 몰스킨에, 공부나 일 관련한 일정과 번성은 PDS에, 그 외 메모나 소회, 감성 터지는 날 울부짖기는(?) 트래블러스 노트로 분담시킨 것이지요... 내가 뭐 그렇게 대단한 프로젝트 씩이나 진행을 한다고,뭐하러 굳이 비싼 돈주고 프로젝트 전용 플래너씩이나 쓸까.. 12월 한달 간 꾸준히 스스로 반추한 끝에,아예 프로젝트 = 일, 일에 관한 고민과 나의 일상을 분리 시켜 놓고 싶다는 불안감과 욕망에 차올라서 과감하게 없는 살림을 털어..
PDS 다이어리 : 1년을 디자인하기 | 24시간 악개 -Key-PDS 다이어리를 어디다 쓰는지 사유하기문구 오타쿠의 시점에서 이 다이어리의 단점계획 세우기의 기준 세우기  사람이 죽으면 세워두기만 하고 실천 안 한 계획들이 마중 나와서 다 실행하고 반성할 때까지 쫓아온다는 이야기를나는 좋아한다. J 지만 계획 좀 작작 세우자 트래블러스 노트가 자유로운 반면, 너무 자유로운 나머지 A는 비싼 돈 주고 다이어리(땅)를  샀으나나머지 (건물) B부터 Z까지는 알아서 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불렛 저널을 하려고 해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해, 페이지의 레이아웃, 다시 들춰 볼 계획도 해야 해,데일리 먼슬리 다 따로 관리해야해...  아무리 계획 세우기를 좋아하는 J이지만 시행착오도 한 두번이지,  계획만 세우다가 지치고, 고민하다 힘겹고.. 결국 질려서 아..
캠핑 저널 : 아웃도어에도 다이어리 | 겨울캠핑 예찬 캠핑은 동계가 최고 고기를 굽기 위해서나 무엇인가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롯하게 불을 보는 것만을 목적으로, 불을 주인공 삼기 위해서 불을 피우는 것, 도심 한복판에서 합법적으로 방화를 저지를 수 있는 몇 안되는 방법 중 한 가지가 바로 '캠핑'입니다. 서울 한강에 캠핑장이 있다는 점은 매우 좋지만 동계에는 지방의 사기업 캠핑장만을 이용할 수 있어서 자가용이 없는 저는 겨울마다 쵸큼 곤란합니다. 불을 피워놓고 멍 때리면서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해서 캠핑은 여러모로 로망 중 하나였지요. 겨울 캠핑은 난방이나 체온유지에 특화된 아이템을 챙길 여건만 되면 벌레도 없고, 시끄러운 사람들도 없이 아주 유유자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자차가 없어 훌쩍 떠날 수 없을 때는 집에서도 종종 화로에 불을 ..
새해 대청소 : 방 털기 what's in my room 누가 내 방을 궁금해하겠냐만은.. 간헐적인 발작이라고 해야하나... 새해 맞이, 신년 계획 같은 건 어제와 같은 오늘이고 오늘과 같은 내일일 것이니, 별 기대도 다짐도 안하리라.. 하고 산 것이 몇년 째인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라서 나몰라라 하고 있으나.. 해가 바뀌고 정초가 되면 꼭 주기적으로 온 몸이 쑤시면서 뭔가를 들어엎지 않으면 못 견디는 병이 있습니다. 이건 병인 게 분명해요. 기존에 있던 것들을 새로 채우지 않으면 못 견디겠어서 진짜 발작을 하거든요. 3년 전에 그걸 못해서 미쳐갖고 몇백만원(크레스티드 게코 6마리와 레오파드 게코 두마리와 사육 용품들)을 질러버리는 짓도 했기 때문에 십만원 대의 비용으로 간소하게 액막이를 해야만 합니다.. 신년 맞이 조증 증세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혹은 노..
영화 루시 : 인류의 아카이브는 뇌 | 색연필 드로잉 루시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평점 6.8 (2014.09.03 개봉) 감독 뤽 베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아므르 웨이크드, 줄리안 린드 터트, 요한 필리프 아스베크, 애널리 팁턴, 니콜라스 퐁페스, 루카 ..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 : 리뷰 저널 일루셔니스트 당신에게 찾아온 마법 같은 순간! 텔레비전과 영화, 록 스타의 유행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일루셔니스트는 자신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찾아 이곳 저곳을 떠돌던 어느 날, 스코트랜드의 한 선술집에 공연을 하던 중 순수한 소녀 앨리스를 만나게 된다. 일루셔니스트의 무대에 반한 앨리스는 다음 무대를 찾아 떠나는 일루셔니스트를 따라 여행에 나서고, 뒤이은 모험은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데… 평점 8.2 (2011.06.16 개봉) 감독 실뱅 쇼메 출연 장-클로드 돈다, 에일리 란킨, 던칸 맥닐, 질 아이그롯, 디디어 구스틴, 프레데릭 레본 -key- 시대와 사회의 쇠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요 꿈과 희망의 형태가 변화하는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이에요. 하필 포스터 이미지에도 자신의 마..
홍차 저널 : 커피가 있으면 홍차도 있어야지 - Key -라떼는 펜팔을 했다 이 말이야홍차 티백으로도 다꾸하면 얼마나 이쁘게요.향이 좋은 홍차 리스트  티백과 펜팔과 홍차의 기억 홍차를 볼 때면 한 때 해외의 펜팔 친구와 주고 받았던 티백이 떠오릅니다.기프티콘, 페이팔 같은 것도 없던 시절이라 같이 카페를 가고 싶어도 물리적인 거리 탓에 갈 수 없으니자신이 좋아하던 홍차와 밀크티 티백 같은 것들을 함께 동봉해서 보내주곤 했어요. 어떤 향인지, 어떤 색깔이 나는 지, 어떨 때 마신 차였는지, 본토에서 어디서 산 것인지,정성스럽게 메모해서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국제 특송 우편으로 보내는 편지 봉투 안에 종류 별로 바리바리 싸주던 친구였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티를, 새해에는 코코아와 여름에는  한국의 여름이 습하고 더우니까 아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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