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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ㅅㅂ 바리스타 4 : 수습기간에도 할인은 가능함 아 저는 2024년 10월달에 입사를 했으며현재 가장 박터지게 바쁘고 자신의 존재 가치를 가장 의심받고 있는 기간인수습=트레이닝 기간에 해당 되어 있습니다. 수습 기간 동안의 그 고난과 역경을 해쳐나가서 무사히 정직원이 될 수 있을지는 사실 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전의 스타벅스 입사 히스토리를 갖고 있는 분들의닉네임 없이 트레이니로 표기된 네임택을 단다,1달부터 테스트를 본다 등의 로그와는 달리 저는 입사하는 순간부터 닉네임을 붙인 네임택을 달고 있으며3주차 시점부터는 바를 포함하는 마감 업무를 포함하여 부재료 연성 업무까지 떠맡고 있고거의 7시간 가까이 근무를 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습니다.그리고 확실한 것은 그 어떤 업무보다 cs파트 즉바 시다바리와 홀 청소와 설거지, 설거지거리 나르기..
난 ㅅㅂ 바리스타 3 : 야 포스 너 나랑 얘기 좀 해 나, 신포스 만들었다. 하도 바리스타라고 쓰고잡몹 시다바리라고 부르는 대량의 인력들이  쿠폰 뿌려 놓은거랑카드 뿌려놓은거랑상품권 뿌려 놓은 것들 즉 신세계와 이마트가 합작으로 줄줄이 싸놓은 똥을 수습하느라 안그래도 박터지게 바쁜데 계산대에서 손님까지 붙들고 있자니미치고 팔짝뛰겠다는....흉흉하고 길고 긴 항변 끝에 작심하고 만든 것이라며, 중간에 '어, 저 쿠폰 있었는데 이걸로 할게요. '할 경우 앞의 주문 결제 과정 다 취소하고새로 처음부터 다시해야 하는 최악의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고 자랑을 자랑을 자랑을 했더랬습니다. 이제 한 개의 키맵으로 뭔 페이가 됐건 뭔 쿠폰이 됐건기프티 콘이며 별 쿠폰 뭔 난리 부르스를 춰도버튼 한개 누름으로써 해결이 가능하다고요.  우리가 이렇게 노가다 일하는 너희를 생각..
난 ㅅㅂ 바리스타 2 : 센스 없는 센싱 근퇴 관리, 난 PC로 한다?근퇴관리를 첨단이라면 첨단인데 구식이라면 정말 허벌나게 구식인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PC로 로그인해서 자신의 출근 시작을 체크하고 나가기" 입니다. 센싱이라기에 지문 찍기를 하나?했는데 그게 아니고... 매장용 소프트웨어가 인스톨된 컴퓨터에서 로그인을 하는 것입니다. 출퇴근 마다요. 출. 퇴근. 마다. 지문 찍기 역시 번거롭고 짜증나기는 마찬가지이만 정말 무진장 진짜 엄청나게 귀찮습니다. 이거. 아무리 월급과 관련되어 있다하더라도요. 플로어를 지나 바를 거쳐 백룸(기물들을 세척 관리하는 스태프 온리 공간)을 거쳐서야 맨 구석에 PC가 있단 말이야............. 이거하려고 10분 전에 출근해야하는 것이 맞고요... 이렇게 짜증을 내는 이유는 절대 제가 센..
난 ㅅㅂ 바리스타 1 : 사실 나, 바리스타(?)야 하필 침몰 중인 스타벅스에? 아무래도 커피 식음료 업계에서 가장 빡세기로 악명 높고가장 까탈스럽기로도 유명한 곳이니다른 곳에 가더라도'스벅에서 굴렀던 짬바'라는 것이유용하리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곧 반 팔십이 되는 나이에그래도 더 늙기 전에' 그냥 해볼까? ' 하는 마음으로기대없이 지원했던 것이 스타벅스 바리스타인데요. 그게... 뭐, 그렇게 됐습니다.   굴뚝에 난 연기는 사실이었다. 레시피를 다 외우기 전에는 바에 들여보내주지 않는다더라군기가 빡빡해서 텃세를 못이기고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더라외워야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어서 때려친다더라등등등    적당히 완제품을 수급해다가 제조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면 될 것을, 굳이 미국 본사는 로열티도 받아야겠다,품질 관리를 위해서 중앙 통제로 재고들을 유통해야겠..
겨울은 단발병도 같이 오는 계절 내 머리로 말할 것 같으면만나는 미용사마다 열이면 열 모두 '혹시 검정으로 염색하신건가요?' 할 정도로 반타 블랙 뺨치는 시커멓고 부스스한 머리결에다가 숱도 많은데 습도에도 반응하는 꾸불렁 반곱슬인 저는 한 평생을 학교의 두발제한이 엄격했던 그지 같은 중,고교 시절 6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긴 머리로 살아더랬습니다. 기장이 어깨 언저리에 닿기만해도 덩굴 식물이 굴광성을 보여주듯 휘어지는 꼬라지는.. 아주 자유분방하게 뻗치는 것을 고개 좀 숙이고 다니라고 패고 싶어지거든요. 무겁게 길러 눌러버리거나, 아예 층을 쳐서 울프컷, 샤기컷으로 다녀야만 했어요. 그러나 나이가 들면 들수록 무거운 것을 몸에 이고 다니기도 버겁고 무엇보다, 산뜻하고 여리여리한 인상을 주는 단발머리가 어느 연예인의 헤어스타일이라 예뻐..
그린 프리퀀시 : 2025년 다이어리 준비 크라프트지는 그린을 안아줘요 또다시 프리퀀시의 계절이 돌아왔네요.앱카드로 찍으면 재미 없으니 저는 다이어리에 스탬프를 모아보겠습니다. 다꾸를 할 때 가장 주요하게 고민해야하는 부분은구도나, 어떤 스티커를 쓰느냐가 아니라전체적으로 톤 온 톤을 맞출 수 있는 색의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흰 바탕이 기본인 종이 위로 크라프트 + 크라프트에는 어떤 색이던 빈티지하게 잘 어울리므로 밝은 흙색인 황토색 크라프트 지와 잘 어울리는그린, 블루, 크림 아이보리, 오렌지 등 여러 컬러들을 얹어볼 수 있습니다. 크라프트 필승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프리퀀시는 스타벅스의 이벤트 적립 시스템이고스타벅스는 메인 컬러가 그린이니, 크라프트에 아주 적!합!인 것이지요. 13잔의 기본 제조 음료에 스페셜 4잔이라..
여행 준비 : 다이어리에 신나서 준비하기 고대유물에 속하게된 매직홀을 동행하려고 준비했어요. 다행히 전용 트랜스 젠더도 살아 있어서 충전 쌉가능! 레트로 감성 사진을 잔뜩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핸드폰 고리에 호루라기며 와장창 데코라(デコラ)컨셉 마냥 정신 없게 잡다한 물건들을 달아 놓은 것도 지나치게 신난 나머지 사놓고 넣어만 두었던 키링을 달아 놓은 것입니다. lol 대전 여행 자체가 처음이기도 하고, 성심당을 목표로 가는 나들이라 주요 스페이스들을 쭉 정리해보니 공교롭게도 일렬 종대로 모두 모여 있더라는 말입니다..? 서울의 강북으로 따지자면 경복궁 옆에 삼청동 있고 한옥마을 보고 아래로 내려가면 인사동과 시장도 있는 올 코스 원 웨이 같은 느낌이랄까요... 여행준비로 한 주를 다 날리고 보니 문득 포스팅 기록을 ..
영화 속의 다이어리들 : 캐릭터의 일기장 훔쳐보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 브리짓의 일기장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 톰 리들의 일기장 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 세바스챤의 일기장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 민효신과 유시은의 교환 일기장 번외 - 사바하 : 박목사의 수첩 다이어리 쓰기를 좋아하다보니 영상 매체나 작품에 등장하는 남의 일기장들에 관심이 가곤 합니다. 대형 문구점 등에서 비치해놓은 시필용 다이어리중에는 직원이 썼는지(?) 실제 다이어리를 쓰듯이 페이지를 여러장 꾸며놓은 샘플들을 볼 수도 있는데, 워낙 남에게 관심이 없는 무심한 성격이라 그런지 일기를 쓴 사람의 내밀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보다는 남들은 어떤 레이아웃으로 어떻게 페이지를 꾸몄나 궁금해서 유심히 보기도 하고요. :) 그런 의미에서 좋아하는 영화들에서 등장하는 의미 있는 다이어리들을 찬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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