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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루시 : 인류의 아카이브는 뇌 | 색연필 드로잉 루시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4%,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평점 6.8 (2014.09.03 개봉) 감독 뤽 베송 출연 스칼렛 요한슨, 모건 프리먼, 최민식, 아므르 웨이크드, 줄리안 린드 터트, 요한 필리프 아스베크, 애널리 팁턴, 니콜라스 퐁페스, 루카 ..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 : 리뷰 저널 일루셔니스트 당신에게 찾아온 마법 같은 순간! 텔레비전과 영화, 록 스타의 유행에 밀려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일루셔니스트는 자신이 설 수 있는 무대를 찾아 이곳 저곳을 떠돌던 어느 날, 스코트랜드의 한 선술집에 공연을 하던 중 순수한 소녀 앨리스를 만나게 된다. 일루셔니스트의 무대에 반한 앨리스는 다음 무대를 찾아 떠나는 일루셔니스트를 따라 여행에 나서고, 뒤이은 모험은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는데… 평점 8.2 (2011.06.16 개봉) 감독 실뱅 쇼메 출연 장-클로드 돈다, 에일리 란킨, 던칸 맥닐, 질 아이그롯, 디디어 구스틴, 프레데릭 레본 -key- 시대와 사회의 쇠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요 꿈과 희망의 형태가 변화하는 과정을 형상화한 작품이에요. 하필 포스터 이미지에도 자신의 마..
홍차 저널 : 커피가 있으면 홍차도 있어야지 - Key -라떼는 펜팔을 했다 이 말이야홍차 티백으로도 다꾸하면 얼마나 이쁘게요.향이 좋은 홍차 리스트  티백과 펜팔과 홍차의 기억 홍차를 볼 때면 한 때 해외의 펜팔 친구와 주고 받았던 티백이 떠오릅니다.기프티콘, 페이팔 같은 것도 없던 시절이라 같이 카페를 가고 싶어도 물리적인 거리 탓에 갈 수 없으니자신이 좋아하던 홍차와 밀크티 티백 같은 것들을 함께 동봉해서 보내주곤 했어요. 어떤 향인지, 어떤 색깔이 나는 지, 어떨 때 마신 차였는지, 본토에서 어디서 산 것인지,정성스럽게 메모해서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국제 특송 우편으로 보내는 편지 봉투 안에 종류 별로 바리바리 싸주던 친구였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티를, 새해에는 코코아와 여름에는  한국의 여름이 습하고 더우니까 아이스로..
과슈로 그림 그리기 : drawing journal 채색이 까다로운 수채화는 부담스럽고 대담한 컬러 혹은 벨벳 느낌의 텍스쳐를 원한다면 과슈가 가장 적절한 선택입니다. 밝은 컬러를 비비드하게 올리거나, 묽게 칠해 거친 느낌을 표현하기에도 좋은 도구이지요. 과슈gouache가 뭔데 과슈는 학교에서 가장 많이 접해봤을 법한 물감입니다.포스터 칼라로요. 주로 물감을 떠내서 물과 섞어 채색을 하는 용도이고,수채화 물감처럼 다른 색을 만들기 위해서 물감끼리 섞기 보다는, 자체의 원색을 사용하는 편이 발색이 더 깨끗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그래서 포스터 칼라는 주로 원색을 사용하면서,  간결하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사하는 포스터에 사용되는 것이고요.  몇년 정도 책장 어딘가에 쳐박아 두었다가 꺼내보면 딱딱하게 굳은 채로 발견되기도 하지요.물을 개워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
악마의 시 , 죽음의 수용소에서 : 필사 노트 쓰기 죽음의 수용소에서악마의 시(상) 글씨 쓰기의 필요성이 절실하여, 미꽃체 책도 사보고, 캘리그래프로 유명한 강의도 보고 있지만 역시 중요한 건 내가 직접 많이 써보는 것 ─ 이겠죠. (음...) 소근육 발달이 덜 된 것도 아닐텐데 (아닌가, 발달이 안된건가..?) 펜을 쥐면 손가락 끝과 손등에 힘이 엄청 많이 들어가서 긴장성 근육통이 오는 지경이에요. 저희 때는 학교에서 글씨 갖고도 체벌을 하던 세대라, 본능적으로 긴장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나름 공작은 잘하는 편이라고, 패디과 출신이라서 손재주가 없는 편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왜 글씨 쓰기는 별개의 문제인걸까? 써도 써도 왜 마음처럼 쉽게 교정이 되지는 않는 거지.. 우울하게 낙서를 하며 잠시 내 손에 대한 고찰을 해..
목욕탕 : 재생의 시간과 공간 저널에 담기 목욕탕 애가 오래된 구옥 빌라에 살고 있는지라, 좁은 욕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욕조를 없애고 샤워부스만 있는 집에 살다보니, 뜨끈한 물에 몸을 담근다-를 집에서 해보지 못한 시간을 보낸지가 어언 인생의 절반을 넘겨버렸습니다. 어떻게든 뜨뜻한 물에 들어가보겠다고 플라스틱 저가형 반신욕 욕조도 구입해봤었지만, 결국 몇번 써보지도 못한 채로 곰팡이 피고 관리하기도 귀찮아서, 정리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크기를 떠나, 물을 담아 들어가 앉을 수 있는 욕조가 있는 집, 매우 부럽지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물론 아껴써야하지만) 내가 청소 안해도 되고 물 쓰는 것도 걱정 없는 목욕탕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목욕탕 회고 목욕탕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몇가지가 있습니다. 습기와 섞인 비누 냄새나 탕에서 울리..
토모에리버 화이트 방안노트 : merrygoround 뒷장에 비치는 거 싫어! 펜을 갖다 대기만 하면 번지는 종이와 뒷장을 넘기면 앞장의 펜이 닿았던 자국이 진하게 남아 있는 등, 종이 하나에도 희노애락을 느끼곤 합니다. 기껏 마음에 드는 색의 펜을 썼는데 뒷장에 난리 난 것을 보면 현타가 씨게 오거든요. 거미 줄처럼 실 같이 잉크가 번지는 페더링 현상이 일어나는 종이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지라 잉크가 번지고 뒷장에 비치는 등의 문제가 없는 종이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이에 적합한 종이를 추천하면서 수채화와 만년필 잉크를 활용한 그림 저널 꾸미기 과정입니다. BGM으로 그리는 내내 리듬이 회전목마스러운(?)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2를 틀어 놓고 그렸더니 자동으로 멀미가 살짝오는 느낌의 플레이리스트였다는 후문을 추가합니다.... 수첩이 비싸다고 좋은 종..
블랙 크라프트지 드로잉 : 트래블러스 노트 한정판 내지 하늘 아래 같은 속지는 없다 네일 폴리시, 립과 셰도우, 펜슬들을 '적.당.하.게' 사서 모을 수 없는 업보를 지닌 코스메틱 덕후 = 코덕처럼 다이어리 꾸미기에 심취한 문구류 덕후는 '1년 내내 단 한 권의 다이어리만을 굴린다?'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용도 따라ㅡ, 욕구 따라ㅡ, 기분 따라ㅡ.... 크기 별, 색깔 별로 자꾸만 지면을 옵져버 뿌린 미니 맵마냥 드넓게 늘리게 됩니다. 큭큭... 나의 오른손에 봉인한 흑염룡이 오늘도 꿈틀대는군... 그리하여 기어이 개봉하고'말아버린'... 블랙 크라프트 내지에 슬슬 그림을 그려봅니다. 블랙 크라프트 내지 표지부터 블랙 블랙합니다. 새 내지 노트를 개봉하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표지 꾸미기도 해주고요. :) 흑지의 정확한 상품명이 있나 싶어서 검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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