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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밖의 자취 3 : 2평 버뮤다 미스테리 저는 에어비앤비가 아니라 삼삼엠투라는 앱을 이용해서 집을 구했습니다. 호텔이나 모텔은 음식 조리나 세탁 같은 일상 생활에 서비스료가 발생되고,에어비앤비는 놀러가서 실거주자가 살던 집 혹은 관리하는 주택을 하루 이틀 숙소로 빌리는 이미지라면 공사로 인해 보름 가까이 지낼 곳이 마땅치 않다.보증금과 월세를 부담해서까지 긴 기간 지낼 예정은 아니다.이사와 전입 사이에 기간이 떠버렸다.그리고 저 처럼 '저 동네에서 한달 살기를 하고 싶다'의 경우이런 장기는 아니지만 단기도 아닌 임대가 필요할 때 사용하기 괜찮은 어플리케이션이다. 입니다. 그리하여 앱에 발을 들인 이후에빠르고 간편한 조건으로 집을 구한 히스토리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우선적으로 반지하는 믿고 거른다.반지층, 즉 원칙적으로도 생물 존엄성의 ..
뜻 밖의 자취 2 : 이 날을 위해 준비한 레시피 이상하다..입주 3일 차인데 왜 아직도 없는 게 있지?;;;하며 대체 뭘 빠트린 것인지 리스트를 쓰고 뒤지고 쓰고 뒤지기를 반복한살림차리기 2일차였습니다. 그리고 덧붙여서...지역에 따라 할인마트의 가격이 온라인보다 더 비쌀 수도 있다...(본가 인근에서는 4,500원 선인 방울 토마토가 원룸 촌에서는 9,000원으로 껑충 뛰는 기이한 현상이!!) 아무리 미리 두뇌 풀가동을 하여 필요한 물품들을 적어 놓고, 장을 봐가면서 구입 가능한 것을 체크하고 나서 복귀를 해보면아... 이게 필요했었네... 하고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말이지요... 어차피 한번에 모든 것을 완벽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여러번 수정과 보완이 필요할 것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두고, 차근차근 필요한 물품들을 구비해나..
뜻 밖의 자취 1 : 자취 시작에는 리스트부터 우울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습니다만은..마냥 사이가 좋을 수 없는 가족들에게서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든 그날,  문득 머리 속에선 격렬한 충동이 일고 있었습니다. 당장에 독립이 자금의 문제로 어렵다면맛보기로만 자취해보는 수준으로 집을 임대를 해보자. 그렇게 극 내향성 + 계획적인 성격에 무계획적인 자취가 시작되었습니다!  자취의 장점은 두 말 할 것 없이 자유! 이 나이가 될 때까지 자취 경험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경제적, 물리적 독립을 아직 이루지 못한 것은 개인적으로 떳떳하지 못한 기분이라 월세보다도 돈이 더 들지만, 충동적으로 시작한 자취에 나름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습니다.더불어 빚도 실시간으로 계속 늘어나고 있지만요...  자취의 장점은 단연 자유롭다입니다. 누군가 나의 외출과 귀가에 딴..
나르시시스트와의 전쟁을 준비하다 인스타그램을 간간히 강아지 생활 보고 용으로 쓰다가 스레드를 메모용으로 쓰다보니 적어 두었던 내용을 블로그에도 저장해두기 위해 작성합니다 :) 개인적으로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뇌기능에 하자가 있는 나르시시스트들을 만난 것은 총 3회였습니다. 하나는 카페의 점장으로 같은 오픈 멤버로 입사해 놓고 손님 하대에 욕설은 기본, 출근 지각과 오픈 시간 딜레이는 덤이었는데, 휴식 시간과 출근 시간을 제맘대로 조정하고 말을 안들으면 인신공격과 왕따를 해가며 엄연히 프랜차이즈 업장의 사장이 따로 있음에도 월권을 제 맘대로 하던 지질이가 있었고 (결국 인사문제로 골머리를 썩더니 제가 퇴사 한 후 반년도 되지 않아 그 카페는 망했음) 두번째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힘들게 한다는 내현적 나르시시스트로 항암 치료를 위해 입원한 ..
성심당을 또 간 사연 격조하였습니다. 누가 나를 기다리겠냐마는.... 저 혼자 굉장히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접속을 하면서 열심히 포스팅을 하겠다던 연초의 다짐은 얻다 팔아먹었는가 - 하는 자기 반성을 슬쩍 해봅니다. 본의아니게.... 분기별 성심당 레이드에 뛰어들게 되면서 개인적으로는 시루 시리즈보다 타르트 시리즈가 더 맛있었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봄철의 딸기 시루도 맛있었지만, 단순하게 '딸기와 시트가 많구나', 끝!의 느낌이었다면 타르트는 치즈같은 커스터드 크림 층이 과일과 잘 어우러져서 더 파삭하고 부드럽고 맛있었거든요. 절대 망고시루가 꼴 뵈기 싫어서 그런게... 맞겠죠 뭐. 저 포도는 실 거야..! 3월에 처음 경험한 성심당은 아침에 도착해서 성심당 본점 가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점심 즈음까지 애견 동반 가능 카..
대전 탐험 : 대전시민천문대 편 카이스트에 홀린 듯이 가다보면 도달하는 대전시민 천문대입니다.   저작권에 걸릴까봐 무서운 벽화를 피해서 현판을 찍어봅니다.피카츄라든가, 올라프라든가.... 여러 곳에서 공격이 들어오면 방법이 없을 것 같은 위험함이 낭낭하고요...허가... 받으신 거겠..죠?   매우 어색하게 사진을 찍은 이유는 천문대와 불과 몇미터 안 떨어진 곳에 백구가 묶인 철창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사람이 반가워서인지 맹렬히 짖더니 시간이 좀 지나면서 침착하게 냄새를 맡으며 안정을 취해서그 덕에 우리 집 개도 조금 편안해졌다더라...  시간, 요일에 따라 플라네타리움의 프로그램에 변경이 있어서 미리 참고하고 방문해야,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관람 가능하시다. 이때는 대낮인데다 스모그도 심하고, 시간 상 태양에 관한 영상과 이맘때 쯤 ..
대전 탐험 : 다다르다 서점 편 다다르다 서점은 도시여행자라고 쓰여진 유리창 안에 존재했어요, 입구가 플로티 구조인 1층의 안쪽에 있어서 성심당을 과장 보태서 열댓번을 오가는 동안에 지나간 줄도 몰랐던.... 아예 블로그 리뷰들을 보다가 "돌아서 들어가야해서 좀 헤맸다"는 대목에서 설마....하고 로드뷰를 확대해서보니 진짜 건물 옆으로 출입구가 있었...... 서울로 출발 당일날 아침에 부랴부랴 위치를 제대로 확인하고 마침내 방문 성공했습니다. ㅎㅎ 나무의 질감과 색감이 너무 좋아서 혼자 우와-할 뻔 했다가 먼저 온 손님을 발견하고 입틀막... 서점은 12시부터 개점이에요. 제 딴에는 일찍간다고 간 것인데도 먼저 오신 분들이 있습니다. 역시 책을 읽는 분들 중에는 바지런한 사람들이 많구나 싶더라구요. (반성) 혹시 병렬 독서하십니까? ..
대전 탐험 : 성심당 본점 편 인생의 80퍼센트를 서울에서 살아온 서울 촌놈으로서, 충청도는 미지와 신비의 세계였습니다.서울은 뭔가 복잡하고 빽빽하고 답답하고 시끄러운데다 까탈스러운 깍쟁이의 느낌이라면대전이라 하면 능청스러운 말투와 날카로운 혜안, 서울에 비하면 느긋함과 평화로운 선비의 도시 같은 느낌이랄까.. 특히나 성심당의 전설은 마르고 닳도록 들어왔으니...올해 아주 극 초반 시기에 동생인 R군이 대전에 뭔 모임을 따라 갔다가 성심당에서 사왔다는 튀김소보로를 먹어보고 나서그 성심당에 대한 궁금증은 더더욱 커져만 갔지요. 그렇게 충동적으로 나도! 성!!심!!!당!!!!!!!을 외치며 달려 간 것이 이번 대전 성심당 투어입니다.   성심당 본진은 대전역에서부터 택시로 10분도 안걸립니다. 그리하여 지하철과 버스는 나빌레라하고 택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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