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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가드닝 일기 : 몰스킨 패션 가드닝

 

나사에서도 공기청정 식물을 발표

 

최근 한 때 반려 동물이라는 단어에 이어 반려 식물이라는 것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식물도 종에 따라 오랜 시간, 한 인간과 함께할 수 있으니 반려라는 말이 아예 틀린 건 아니구나,하고 혼자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들은 대부분 과습으로 쉽게 죽고,

과습의 원인은 잦은 물주기, 토양의 상태 변화가 원인이고,

채광과 온도에도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난 선인장도 죽이는 식물계의 마이너스의 손, 식물 킬러다 하는 분들에게는 

UV램프와 물만 있으면 쉽게 죽지 않는 스파트 필름이나 파키라, 음성 수초 중에서 나나를 추천드립니다.

얘네는 건강한 개체를 입양하셨다면 진짜, 엄청, 겁나게 안 죽는 독종들입니다.

영양제 그런 거 필요 없습니다. 정말 물과 빛만 있으면 됩니다.

 

반려 동물까지는 무리고 식물을 한번 키워보고 싶다면 위의 녀석들을 만나보셔요.

 

매우 민감한 뱀발 - 

전자파를 막는다, 음이온이 나온다? 이런 문구라면 백퍼센트 헛소리이니까 거르세요.

전자파는 일개 풀떼기가 막을 수 있는 파장도 아니거니와

음이온은 대기 중의 양이온과 만나 중화 되어버리게 마련이고,

일본에서 유래한 유사과학의 방사능 물질을 지칭하는 것일 확률이 더 높습니다.

 

과거에 노후 귀농을 위해 설레발로 농대에 진학했다 자퇴한 사람 올림

 

나사에서 발표했다며 한동안 유행했던 공기청정 식물들 리스트가 있는데

그중에서 잘 안죽는 식물로 교집합되는 게 바로 스파트 필름!

그리고 큰 식물로는 고무 나무, 테이블 사이즈의 야자 등이 있습니다.

 

다 길러봤는데, 집 환경에 맞게 남겨둔 식물들 위주로, 또 그 반려 식물이라는 타이틀에 낚여서

들였던 데스크 꾸미기 기록을 한번 돌아보려 합니다.

 

이오난사는 정말, 안 사고는 못베기는 비주얼의 식물이에요.

굳이 화분이 없어도 어디에나 툭- 던져 놓으면 된다는 점이 너무나 사랑스럽지요.

크기도 티라이트를 넣는 램프에 쏙 들어갈 정도로 적당한 크기라 보이는 족족이 여러 샵에서 들였던 식물입니다.

 

그러나 정말 아무데나 던져놓으면 요단강 건너니, 요주의입니다.(마른세수)

 

공기중 먼지를 먹는나며, 물을 분무 정도만 해주면 된다며.

 

그리고 깨달았죠. 전 진짜 다육식물이랑은 안맞는 인간이구나.

주기와 물의 양에 상관 없이 차라리 매일 물을 아예 쏟아버리는 느낌으로

흠뻑줘야하는 수경재배 가능 식물이 더 쉽겠구나. 하는 사실을요.

 

 

한창 알 전구 조명과 식물 등을 매치한 가든 장르에 빠진 덕후의 책상을 보고 계십니다.

사실 다이어리를 쓸때는 다른 조명은 모두 끄고 간접 조명들만 켜놓곤 했는데,

원래 분위기대로 사진을 찍었더니 감당이 안되는 비주얼이 나오더라고요..

 

옆의 알로에인지 오이 같은 애는 무엇인고 하니 스투키입니다.

단단하고 큰 스투키도 의외로 쉽게 물러진다는 것을 몰랐던 탓에, 큰 녀석은 금방 하늘나라로 가시고,

그 본 뿌리에서 파생된 작은 녀석들이 다수 살아남아 지금은 조그만 화분에서 옹기종기 살아가고 있습니다.

 

식물이 주는 녹색의 안정감이 주는 힘은 무시할 수 없는 정도여서

식물들이 모두 곁에 있을 때는 그래도 행복했답니다. (=͟͟͞͞Ꙭ)

 

 

 

 

현재는 화이트 젤펜으로 그려 넣은 몬스테라와 스파트필름, 스투키만이 남았지만은요...

가장 원하는 위시 식물은 극락초! 이기에 그림에서도 욕망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몬스테라에게 물을 주고 싶다면, 일단 너부터 물 한잔 마시고 다시 생각해보라는

정재형 님의 명언이 있습니다.

 

포스트잇에 식물 그리기도 재미가 붙어서 이것저것 그리고 인증샷 찍어보기.

모아 놓고 찍었지만 이곳 저곳에 자기 자리를 찾아 떠났다고 합니다. :)

 

틈틈히 멍때리는 시간에 포스팃에 그림그리기는 가장 좋은 킬링 타임용 가내 수공업이라고요!

 


 

몰스킨은 다양한 테마의 저널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종이 질도 좋고, 내구성도 좋은편이라 이런 컨셉 저널로 

카테고리별 다이어리를 쓰는 분류 성애자들에게는 매우 좋은 노트입니다. :)

 

저는 그 중에서도 가드닝 저널과 커피 저널을 사용했는데,

오늘은 녹색 녹색한 소재이니만큼 가드닝 저널 리뷰를 추가해보려고 합니다. :D 

베란다 가든을 꾸미겠답시고 갖가지 꽃을 피웠던 기록입니다.

수국과 캄파눌라를 기록한 페이지네요,

식물에대한 일러스트나, 사진을 붙여도 좋고

저처럼 아예 체집을 해서 박제를 해버려도 좋습니다.

식물의 기본적인 프로필들을 적는데, 원산지의 기후, 토양, 필요한 수분량, 일조량 등

자세한 스펙을 적어넣을 수 있습니다.

 

꽃의 색깔을 보존하고 싶다면 화장솜 한겹이나 티슈를 크기에 맞춰 잘라 밑에 깔아주고

그 위에 꽃을 말려 붙여주시면 오래도록 색이 바래지 않아요!

 

맨 뒷장 메모 페이지에는 어항을 꾸미는 비바리움 컨셉 러프를 구상했던 흔적도 있네요.

 

몰스킨은 종이가 얇은데 질긴 편으로,

만년필이나 사인펜 등을 사용하면 뒷면 비침은 정말 얄짤 없지만

볼펜과 연필에는 정말 최고의 궁합입니다.

 

테마 저널인 몰스킨 패션 시리즈는 가드닝 외에도 웨딩, 펫, 영화, 여행 등 다양한 컨셉으로

전문적인 저널렁이 가능하니 다양한 취미나 심도 깊은 취향을 가진 분들은

다이어리를 적어서 나만의 책을 만드는 즐거움을 찾으실 수 있을 거에요. 

 

대신이 전문적인 만큼의 자비 없는 가격은 참고해주세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에 의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아보고 싶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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