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마다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늦은 이유는
택배를 기다리기 / ㅅㅂ이 내 시간과 체력을 깎아 먹고 있기 때문- 이었습니다.
여튼 신정 기간을 끼고 있었지만 택배가 잘 도착했고,
시필 테스트도 해봤고,
준비를 마쳤으니
포스팅을 해봅시다!
직접 구입하고 시필해본 후기인데요.
설마 뭐 이런 있는지 없는지도 모를 블로그 포스팅에 잡음이 생기겠냐만은..
만년필을 자주 사용하는 분들은
뒷비침, 거미줄 현상 없는 '국내산'의 이 노트 한번 잡솨봐요.
리드 앤 리드 노트
만년필에 최적화된 종이로는 토모에 리버를 꼽을 수 있지만...
노 재팬 운동이 슬슬 한계에 다다라 기어이 무인양품에서도
소품을 조금 구매하는 사태에 이르렀기에
아 이제 어쩌나 정말 스스로 고민이 많던 차에,
인스타그램 스레드에서 정말 적시에 뜬 스레드를 발견하였습니다.
'직접 테스트하고 시필해본 종이를 골라 제작했습니다.
수입산 종이에, 고가의 노트이지만 만년필에 강한 노트로는 자신있습니다'라는
글에 냅다 '관심'을 눌러두었다가,
출시 일정, 상품 스펙 등을 댓글로 질문드리면
자세하게 피드백해주시는 스레드 쓰니(글쓴이)의 답변을 받고
출시되자마자 든든하게 주문한 노트가 도착했습니다. :)
그전에 독서, 필사를 위한 유료 북클럽을 운영하고 계신데,
새해 맞이 필사, 독서, 자기계발에 관심있는 분들은
이 부분도 참조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스펙
- A5사이즈
- 하드보드 양장 커버
- 미세 격자 그리드 내지
500권 한정이므로 꼼꼼히 카운팅하고 계시군요.
제법 귀여운 로고!
퀄리티를 더 높이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
모서리 라운딩까지 신경 쓴 이런 디테일 너무 좋습니다.
책등, 배의 끄트머리 같이
모서리가 구겨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저 같은 디테일 미치광이에게는 매우 감사한 부분!
그리고 대망의 만년필 필사!
정말로... 아주 점만큼도 비치지 않아요!
만년필로 그림을 그리고 낙서를 하고 여러차례 한 지점을 긁었음에도
전혀 비침이 없습니다! 어메이징!
작은 격자내지여서 표를 그리는 불렛 저널,
먼슬리 등을 그리기에도 좋고
별도의 포메이션을 강제로 정해놓지 않은 덕분에 자유 노트로 쓸 수 있어서
다이어리, 플래너, 스케쥴러, 프로젝트 관리, 필사, 필기 용 등
활용도가 아주 무궁무진합니다.
판매량이 늘어나면 단가도 낮아질 수 있고,
더 다양한 노트가 출시될 수 있을 테니,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노트입니다!
별별 타입의 다이어리 리뷰가 궁금하다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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